모델링: 박스 모델링 — 큐브에서 시작하는 형태 잡기
네모 상자에서 시작하는 3D 만들기 — 박스 모델링
찰흙 놀이를 해 본 적 있나요?
찰흙으로 강아지를 만들 때, 처음부터 귀나 꼬리를 만들지 않아요.
먼저 큰 덩어리를 하나 뭉치죠.
그다음에 덩어리를 조금씩 늘리고, 누르고, 다듬어서 강아지 모양을 만들어요.
컴퓨터로 3D 모델을 만들 때도 똑같은 방법이 있어요.
바로 박스 모델링이에요.
이름 그대로, 네모난 상자(큐브) 하나에서 시작하는 방법이에요.
왜 상자에서 시작할까요?
상자는 세상에서 제일 단순한 덩어리예요.
면이 6개뿐이라서 헷갈릴 게 없어요.
이 단순한 덩어리를 조금씩 바꾸면서, 원하는 모양에 점점 가까워지는 거예요.
비누 조각을 깎아 배를 만드는 것과 비슷해요.
처음에는 그냥 네모난 비누지만, 조금씩 깎다 보면 어느새 배 모양이 나타나죠.
박스 모델링은 깎기만 하는 게 아니라, 당겨서 늘릴 수도 있다는 점이 더 좋아요.
만드는 순서를 볼까요?
순서는 이래요.
- 상자 하나 놓기 — 화면에 큐브를 하나 만들어요. 이게 우리의 찰흙 덩어리예요.
- 면 나누기 — 상자의 면에 선을 그어서 여러 조각으로 나눠요. 조각이 많아지면 더 자세한 모양을 만들 수 있어요.
- 당겨서 늘리기 — 나눈 면을 잡고 바깥으로 쭉 당겨요. 그러면 팔이 나오고, 다리가 나와요. 마치 찰흙을 꼬집어 늘리는 것 같아요.
- 둥글게 다듬기 — 마지막으로 각진 부분을 부드럽게 만들어요. 그러면 네모 덩어리가 진짜 캐릭터처럼 변해요.
이 네 가지를 계속 반복해요.
나누고, 당기고, 다듬고. 또 나누고, 당기고, 다듬고.
같은 동작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상자가 강아지도 되고 자동차도 되는 거예요.
정말 상자 하나로 다 만들 수 있어요?
네! 놀랍게도 그래요.
사람 얼굴도, 로봇도, 집도 상자에서 시작할 수 있어요.
비밀은 "조금씩"에 있어요.
한 번에 완성하려고 하지 않고, 아주 작은 변화를 여러 번 쌓는 거예요.
계단을 한 칸씩 오르다 보면 높은 곳에 도착하는 것과 같아요.
직접 써 보면 이런 게 좋아요
박스 모델링을 해 본 사람들은 이렇게 말해요.
"길을 잃지 않아서 좋아요."
처음부터 전체 덩어리가 눈에 보이니까, 지금 어디를 만들고 있는지 항상 알 수 있어요.
귀부터 그리다가 몸이 이상해지는 일이 없죠.
실수해도 괜찮아요. 방금 한 몇 단계만 되돌리면 되니까, 마음 놓고 이것저것 시도할 수 있어요.
물론 힘든 점도 있어요
솔직히 답답한 순간도 있어요.
둥근 것을 만들고 싶은데, 한참 동안은 각진 네모 덩어리만 봐야 해요.
"이게 정말 고양이가 될까?" 하고 의심이 들죠.
마지막에 다듬기를 하기 전까지는 참을성이 필요해요.
또 하나, 면을 자꾸 나누다 보면 조각이 순식간에 수백 개가 돼요.
그러면 내가 지금 어느 면을 잡고 있는지 헷갈리기 시작해요.
그래서 잘하는 사람들은 "필요한 만큼만 나누기"를 꼭 지켜요.
오늘 기억할 한 가지
멋진 3D 모델도 시작은 네모 상자 하나예요.
대단한 재능이 아니라, 나누고 당기고 다듬는 작은 반복이 모양을 만들어요.
여러분도 3D 프로그램을 열게 되면, 겁먹지 말고 큐브 하나를 놓아 보세요.
그 상자가 무엇이든 될 수 있어요.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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