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적 조건형성: 상과 벌이 행동을 만든다
조작적 조건형성: 상과 벌이 행동을 만든다
여러분, 강아지에게 "앉아!"를 가르쳐 본 적 있나요? 강아지가 앉으면 간식을 줍니다. 그러면 강아지는 다시 앉으려고 해요. 왜냐하면 "앉으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걸 배웠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내가 한 행동의 결과를 보고 그 행동을 더 많이 하거나 덜 하게 되는 것을 조작적 조건형성이라고 해요. 어려운 말이지만, 뜻은 아주 간단해요. "상을 받으면 더 하고, 벌을 받으면 덜 한다"예요.
행동은 결과를 보고 자란다
우리 마음속에는 작은 저울이 있어요. 어떤 행동을 한 뒤에 좋은 일이 생기면 저울이 "또 하자!" 쪽으로 기울어요. 나쁜 일이 생기면 "그만하자" 쪽으로 기울어요.
예를 들어 볼게요. 숙제를 열심히 했더니 칭찬 스티커를 받았어요. 기분이 좋죠? 그래서 다음에도 숙제를 열심히 해요. 반대로 뜨거운 냄비를 만졌더니 손이 앗 뜨거웠어요. 그래서 다시는 안 만져요. 이게 바로 상과 벌이 행동을 빚는 방법이에요.
네 가지 방법: 상과 벌의 종류
행동을 바꾸는 방법에는 크게 네 가지가 있어요. 아래 그림을 볼까요?
정리하면 이래요.
- 좋은 것을 주기: 잘하면 간식을 줘요. 행동이 늘어요.
- 싫은 것을 빼주기: 잘하면 하기 싫은 숙제를 면제해 줘요. 행동이 늘어요.
- 싫은 것을 주기: 잘못하면 꾸중을 해요. 행동이 줄어요.
- 좋은 것을 빼기: 잘못하면 좋아하는 장난감을 잠시 뺏어요. 행동이 줄어요.
좋은 일이 생기게 해서 행동을 늘리는 것을 강화라고 해요. 나쁜 일이 생기게 해서 행동을 줄이는 것을 처벌이라고 불러요.
고양이 상자를 연구한 손다이크
옛날에 손다이크라는 학자가 있었어요. 이분은 고양이를 상자 안에 넣었어요. 상자에는 손잡이가 있었고, 손잡이를 누르면 문이 열려서 밖으로 나올 수 있었어요.

처음엔 고양이가 이리저리 헤매다가 우연히 손잡이를 눌렀어요. 그러자 문이 열렸죠! 몇 번을 반복하니, 고양이는 점점 빨리 손잡이를 누르게 됐어요. 좋은 결과(밖으로 나가기)를 주는 행동은 더 자주 나온다는 걸 발견한 거예요. 손다이크는 이걸 효과의 법칙이라고 불렀어요.
비둘기를 가르친 스키너
스키너라는 학자는 이 연구를 더 발전시켰어요. 이분은 특별한 상자를 만들었어요. 나중에 사람들이 이걸 스키너 상자라고 불렀지요.

상자 안의 비둘기가 단추를 쪼면 먹이가 떨어졌어요. 비둘기는 곧 단추 쪼기를 아주 열심히 했어요. 먹이라는 상이 행동을 만든 거예요. 스키너는 상을 언제 주느냐에 따라 행동이 달라진다는 것도 알아냈어요. 가끔씩 상을 줄 때 오히려 더 열심히 한다는 재미있는 사실도요.
행동이 사라지는 소거
그런데 만약 상을 완전히 멈추면 어떻게 될까요? 강아지가 앉아도 이제 간식을 하나도 안 줘요. 처음엔 계속 앉지만, 점점 안 앉게 돼요. 상이 없으니 그 행동이 서서히 사라지는 거예요. 이걸 소거라고 해요.
우리 생활 속의 상과 벌
사실 이 원리는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어요.
- 게임에서 미션을 깨면 별을 주죠. 그래서 우리는 계속 게임을 해요.
- 일찍 일어나면 엄마가 안아주세요. 그래서 다음에도 일찍 일어나요.
- 친구에게 친절하면 친구도 웃어줘요. 그 웃음이 상이 되어 우리는 더 친절해져요.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어요. 상은 벌보다 힘이 세요. 무섭게 혼내는 것보다, 잘했을 때 칭찬해 주는 것이 좋은 습관을 만드는 데 훨씬 도움이 돼요. 여러분도 스스로에게 상을 줘 보세요. 숙제를 다 하면 좋아하는 만화를 한 편 보는 거예요. 그러면 숙제하는 습관이 점점 잘 자라날 거예요.
오늘의 정리
조작적 조건형성은 행동의 결과가 다음 행동을 결정한다는 이야기예요. 좋은 결과는 행동을 키우고, 나쁜 결과는 행동을 줄여요. 손다이크의 고양이와 스키너의 비둘기가 이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줬어요. 이제 여러분도 마음속 작은 저울을 기억하세요. 좋은 습관에 스스로 상을 주면, 그 습관은 쑥쑥 자라난답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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