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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MiniMax H3 — 영상을 다시 뽑지 않고 고쳐 쓴다

AI 기술: MiniMax H3 — 영상을 다시 뽑지 않고 고쳐 쓴다

발표일: 2026년 7월 31일 — MiniMax가 영상 모델 H3를 공개했다. 같은 날 바이트댄스 Seedance 2.5도 나왔다.

생성 모델이 아니라 편집 모델

지금까지 영상 AI 뉴스는 대부분 "몇 초짜리를 얼마나 그럴듯하게 뽑느냐"였다. H3의 초점은 조금 다르다.

영상을 넣어서 영상을 고치는 쪽에 무게가 실렸다. 독립 벤치마크 기관 Artificial Analysis 집계에서 영상 편집 항목 1위로 올랐다고 보도됐다.

사양

  • 길이 4~15초, 24fps
  • 최대 2K — 일반 비율에서 짧은 변 1440px
  • 스테레오 오디오를 함께 생성
  • 레퍼런스 최대 12개 — 이미지 9 · 영상 3 · 오디오 3
  • 모션 트랜스퍼, 첫·끝 프레임 지정, 생성형 영상 편집

가격은 초당 0.13달러 수준으로 안내됐다. MarkTechPost(8/1)TechTimes(7/31)가 같은 날짜와 사양을 전한다.

애니메이션 쪽에서 눈여겨볼 지점

편집 기능 목록에 흥미로운 항목이 있다. 인물이나 사물을 교체·추가·제거하고, 캐릭터의 동작 자체를 수정하는 것이다.

레퍼런스 클립으로 몸의 움직임과 카메라 움직임을 동시에 지정할 수도 있다. 사실상 참조 영상을 리타게팅 소스로 쓰는 구조다.

대사를 바꾸면 입 모양이 다시 맞춰지는 기능도 포함됐다. 립싱크 수정 작업의 성격이 달라질 여지가 있다.

기존 텍스트 모델 새 클립 마음에 안 들면 처음부터 다시 뽑는다 H3 기존 영상 + 레퍼런스 부분 수정 나머지는 그대로 고칠 곳만 고치는 구조라 앞뒤 컷과의 연결이 유지된다
"다시 뽑기"에서 "고쳐 쓰기"로 넘어가는 것이 이번 발표의 핵심이다.

확인해야 할 것

가중치 공개는 아직 약속 단계다. 발표문은 "며칠 안에"라고 했지만 7월 31일 기준으로는 API와 Hailuo 앱으로만 접근할 수 있었다.

15초라는 길이도 짚어야 한다. 컷 하나 분량이지 시퀀스가 아니다. 큰 범위를 편집하면 주변 프레임까지 흔들린다는 지적도 나온다.

법적 상황도 진행 중이다. 이 플랫폼은 디즈니·유니버설·워너의 저작권 소송 대상이며 기각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쉽게 풀어보기

지금까지 AI 영상은 그림을 새로 그리는 것과 비슷했다. 마음에 안 들면 종이를 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그렸다.

7월 31일에 나온 H3는 조금 다르다. 이미 있는 영상을 가져와서 일부만 고칠 수 있다.

예를 들어 화면 속 인물만 바꾸거나, 물건 하나만 지울 수 있다. 대사를 바꾸면 입 모양도 새 대사에 맞춰 다시 움직인다.

다른 영상을 보여주면서 "이렇게 움직여 줘"라고 시킬 수도 있다.

다만 길이는 15초까지다. 짧은 한 장면 정도만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크게 고치면 주변까지 같이 흔들린다. 아직은 작은 수정에 어울리는 도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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